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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22의 게시물 표시

할로윈데이를 앞 둔 이태원에 미리 가봤다.

 할로윈데이라고 딱히 뭐하는 날인지도 뭘해야하는 날인지도 모르는 대한민국이지만, 재밌는 볼거리가 제법인 곳이 있지요.  이태원(itaewon)! 신기하게도 한국에 한번도 와본적이 없는 남미친구들이나 러시아, 심지어는 모로코 사람들도 이태원을 알아보더라구요. 단지 사람이 북적북적한 사진만 보여줬는데 말이죠. 29일 새벽, 금요일밤부터 토요일 새벽이 되는 시간에 이태원에를 다녀왔습니다. 이.. 할로윈다가오는 주간 주말에 이태원에 나가본지는 정말 오래된것 같아요. 거의 8년 9년 된것 같네요.  그 때도 재밌는 구경거리삼아 갔었는데, 이번에는 지난 몇 년간 코로나로 억눌려있었으니 얼마나 더 폭발할 지 궁금해서 복잡복잡한 거리에 가봤네요. 분위기가 무르익을 새벽 시간까지는 시끄러운 이태원거리에서 조금 떨어진 한강진 쪽에서 그나마 조용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강진에도 그렇고 한남오거리 곳곳에도 대기줄이 늘어설만큼이나 사람들이 북적였네요. 맨날 고요한 곳에서 장사하고, 손님들의 작은 소리마저도 들을 수 있게 발달한 내 청각은 북적북적한 이 곳의 사운드에 괴로웠습니다. 나이가 점점 먹어가면서 취향도 확실히 달라지네요. 때가 됐고, 순천향병원에서 부지런히 걸어올라가 돈코츠라멘을 한사바리 땡겼지요. 으. 짜. 귀여워 보이는 슈퍼마리오, 스머프친구들, 뭐 모르는 공룡, 개구리, 저승사자들도 보였고 꽤 싱크로율 높은 젝스페로우도 마주쳤습니다. 오토바이 동호회같은데 다들 뭔가 변장하고 나왔더군요. 그 앞으로는 포르쉐 페라리 맥라렌 등등 오픈카들 뚜껑따고 부릉부릉 지나갔는데 안타깝게도 그들은 모두 혼자였습니다. 칫 안부럽다구~ ㅎㅎ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이전에 사람들이 몰리던 상권이 조금 죽고 그전에 골동품거리 쪽이 완전 핫해졌더라구요. 거기서는 좀 더 연령대가 낮아지는게 확 느껴졌습니다. 오버워치에 디바도 보였고, 간호사님들은 어찌나 많이 계시는지.. ㅎㅎ 스파이더맨 복장을한 스파이더걸도 계셨어요. 형냐들도 엄청 많았는데, 드랙퀸이라고 그 복장을 한 ...

10월 가을날 트위지 부지런히 타기

  서울에서 10월은 황금 계절! 낮에는 포근하고, 저녁에는 서늘한데 얇은 겉옷하나 들고다니면 최고인 계절이지요. 그렇기에 히터 에어컨도 없는 트위지를 부지런히 타면서 뽕을 뽑는 달이라고 할 수 있다. 주7일 중에 4~5일은 부지런히 타고 다닙니다. 완충시에 70km 정도 주행가능거리가 뜹니다만, 요즘은 매일매일 타기에 완충은 안하고 보통 30분 1시간정도 가볍게 충전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그래도 항상 60~80% 충전량을 유지합니다. 매장하고 집까지는 차로 8~10km 정도이니 충분하지요. 이번 10월달에는 개인적으로 예전의 열정을 담아 자의반 타의반으로 12시간 일하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월초기에는 가게마감후에 배달알바뛰기를 시작했는데, 이전에 글을 썼다시피... 무슨센서가 나가는 바람에 차량수리비만 들었지요. 그리고 나서는 배달을 조금 뛰어봤지만, 시간당 1만원도 되지 않는 수익으로 포기했습니다. 그냥 매장오픈시간을 더 늘려서 10시까지 일을 해보기로 했는데요. 그렇다고 그닥 효과는 못 봤네요. 그렇게 마감을 마치고 나면 23시(저녁 11시)정도가 됩니다. 차들도 별로 없는 살짝 차가운 공기를 들이마시며 트위지를 몰고 귀가를 하다보면, 뭔가 묘한 기분이 듭니다. 내가 살고있는 세상이 다르게보이고, 내가 앉아서 이동하고 있는 이 트위지 속안이 마치 게임 속 같은 그런 느낌.. 어쩌면 내가 이 트위지 자체와 한 몸이 된 듯..? 그렇게 머리 속이 공허하게 아무~ 생각없이~ 이이잉거리며 집에 도착하면 왠지모르게 기운이 빠집니다. 근데 왜 살은 안빠져..

선선한 10월 가을밤 트위지로 쿠팡배달 알바를 해보았다.

  시원하고 선선한 가을 날씨에는 작년에 구입한 초소형전기차인 트위지를 애용하려고 한다. 얼마전에 모터센서인가가 나가서 10만원이나 들었으니, 더더더 기름값도 아낄겸.. 트위지 사용빈도를 늘렸다. 다행히 이번주는 내내 비도 않오고 날도 선선해서 아침 저녁으로 타는 맛이 쏠쏠하다. 금요일 저녁인 어제는 주말저녁이라고 쿠팡파트너스앱(배달하려면 깔아야하는 앱)에서 푸쉬알림으로 프로모션을 계속 찍어보낸다. 8시 이후에 모든 서울전역에 추가프로모션이 예정돼있었는데, 저녁8시부터 12시까지 7건을 배달하면 보너스를 12,000원을 준다고 했다. 가게를 마치고 8시부터 7건을 하려면 경험상 2시간 30분정도 걸릴 것 같았다. 오케이~ 그럼 저녁무렵 컨디션도 말짱하고 날도 좋은데, 오늘은 7건 다 채워서 보너스도 받아보자!  나는 차량으로 등록을 해두어서 대략 3500원~4500원 정도를 배달팁을 주던데.  이정도면 7건 배달료 2만8천원에 보너스 1만2천원을 더하면 4만원이 되니. 2시간 30분에 4만원이면 괜찮네?라고 생각하고 출발했다. 앱 활성화가 무섭게 첫 주문이 들어왔다. 건대앞에서 받은 주문인데 올림픽대교북단까지 보낸다.. 총거리가 4.5km 4천원이 채 안됐다. 물건픽업하고 배달하는데 20분정도 소요됐다. 자~ 다음 주문. 이번엔 광나루로 보냈다. 천호대교를 지나 광진교앞 아파트단지다. 아파트사는 고객님이 공동현관문을 자꾸 거절해서 시간이 조금지연됐다. 그래도 '괜찮아~ 나는 운동삼아 오늘 7건을 채우고 보너스받아갈거니깐'  그렇게 7건 배달을 향해 순항 중이었는데, 보너스미션 달성까지 50%를 넘기는 즈음 9시30분 정도가 됐다.  어라.. 파트너스앱을 종료하지 않고 계속 배차상태로 두었는데, 주문이 들어오지 않는다. 주문이 많은 곳으로 이동해보라는 메세지가 화면에 슬그머니 뜬다. 항상 이 시간이면 불이 활활타던 광진구역이 모두 파란불 회색불로 변했다. 아.. 이거~ 보너스미션을 빙자한 낚시였나?? 그냥 마음을 접고 ...

when i drive twizzy at Jamsil-Seoul bridge.

  sometimes i use twizzy. i like drive this car, it is fun driving.  when i go to home across the 'Jamsil-Bridge' . this road is my routine evey going home. had full charge after i full put the accelerator. so~ fun drive, i like this view also. that is Jamsil-tower. so high buildings.  i proud about near that buildings near of my home. haha if yours trip to Seoul, try visit Jamsil. i recomended place. have near lake and good walk around roads. and have near big national park. when night, nice view also.

초소형전기차 트위지 갑자기 멈춰버렸다. 주행불가 STOP 경고등이 들어온 이후이야기

  지난 주 10월부터는 부지런히 절약도 더 하고.. 추가 수익도 만들어서 이 어려운 경제적 상황을 조금 더 나아지게 해보려고 굳은 다짐을 했다. 아마 그렇게 글을 적고 그날 나갔을텐데. 그 날 서울에 비가 제법 내렸다. 비오는날 차돌짬뽕을 싣고 다음 신호에서 출발하려는데... 이 트위지가 경고등과 함께 주행이 불가해버렸다. 간혹 충전 단자센서에 이상이 생기면 주행락이 걸린다고해서 그것도 점검해보았지만, 이건 달랐다.. 결국 이렇게 견인차에 실려서 가게에 가져다 놓은 후 다음날 빗물이 마르고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찾아 견인 입고를 시켰다. 어부바에 실려서 가니 상당히 귀여운 크기다. 보험 견인서비스가 1년에 6회 제공되니 가까운 거리는 견인서비스를 이용하면된다. 근처에 위치한 르노삼성성수사업소에 입고를 시켰다. 직접 가지 못하는경우에도 견인기사님이 대신 입고를 해주신다. 차가 여러대라 다 각각 보험사가 다르고 또 매년 달라지기는 하지만, 이번 트위지는 현대해상이었는데 기본견인 거리가 100km 까지 제공된다고하니 타사보다 조금 긴 것이 장점이다. 물론 가까운거리라 상관은 없었지만, 다음에 보험을 들 때 고려해볼 사항인것 같다. 이렇게 견인기사님이 잘 입고했다고 사진도 보내주었다. 그렇게 입고시킨후 3일정도 후에 원인이 나왔는데, 일반 차량으로 따지면 엑셀레이터이 관련된 센서가 사망한것이다라고 한다. 딱히 비가 많이 오는 날 주행해서라기 보다는 그냥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센서사망 판정을 받은 것이다. 유튜브도 찾아보고 블로그도 여럿찾아봤지만 이렇게 차가 선경우는 못 찾아봤는데.. 그래도 큰 고장은 아니라고하니 다행이다. 차를 찾으러가는 길을 대략 아는 길이라.  운동도 할겸 걸어가보았다. 걸어서 40분정도 걸렸는데, 날도 좋아서 걷기가 기분이 좋았다. 가는 길목에 인증중고차 매장들도 있는데, 이렇게 페라리 마세라티 같은 차량들도 있어서 눈요기도 맛있다. 르노삼성 성수서비스센터에 도착을 했다. 대로변 앞쪽은 신차매장이고 뒷편이 서비스센터다. 이쪽 부...

seoul korea on road useing twizy and had fault sign.

 서울에서 트위지를 몰고다니면 어떤가?! 내가 트위지를 구매한지는 8개월 정도가 됐다. 올해 2월달즈음엔 여전히 코로나 방역조치기간이었고, 뭔가 대선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좀 더 빡쎈느낌이 있었지...  그 즈음이 배달앱 사용률이 최고치를 경신할 때이고.. 배달 보너스도 제법 주던때인걸로 기억난다. 눈발이 아직 조금 휘날리던 2월 초에는 콩나물국밥 한 그릇 배달하고 8900원을 받았으니 개 땡큐아니던가. 그렇게 옷을 4겹씩 겹쳐입고..(트위지는 에어컨과 히터가 없기 때문에 춥고 덥다) 주머니속에는 핫팩 큰거하나 넣고 배달을 뛰어댕겼다. 첫달에 그래도 50~60만원은 용돈벌이 했던거 같다. 그렇게 3달정도 했나. 방역조치가 조금 느슨해지고 사람들도 제법 밖으로 나오고하다보니 배달 용돈벌이도 한건에 2800원 정도까지 떨어졌다. 문제는 한시간에 3건정도하는데, 끽 해봐야 1만원도 못벌다보니 자연스럽게 주차장에 처박아 뒀다.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오니 트위지가 또 활약할 때가 왔다. 솔직히 낮에는 기온이 좀 올라가면 에어컨이 없기 때문에 땀도나고 힘들다. 1주일간 송파에서 건대까지 출퇴근을 했는데, 기름 한방울 쓰지 않았기때문에 이것만해도 일주일간 4만원 가량은 아낀게 아닌가? 그러다 지난 주말부터 개천절을 낀 연휴가 시작된데다 가을비까지 꽤 쏟아졌다. 쿠팡이츠 파트너스라고 배달앱을 켜봤더니 우천 보너스 1천원에 3건 배달완료하면 보너스를 준다잖나? 게다가 비가와서 그런지 평단가가 높게 잡혀있었다. 아니 이런 개땡큐잖아. 8시즈음 신속하게 가게를 마감하고 출발했다. 월요일부터 하루에 2만원 벌기 프로젝트를 하려고했거든. 그렇게 첫 배달 시작 ! 홈런치킨인가 치킨이랑 삽겹살 세트를 비 후두둑 맞아가며 픽업해다가 배달완료했다. 6천원을 주네? 거기에 우천보너스 받으니 7천원이나 된다. 오~ 1시간당 2건만해도 꽤 짭짤한데?! 그렇게 두번째 배달시작을 눌렀는데, 아니 무슨 장안동에서 금호동을 보내고 있냐? 앱을 종료해버리고 다시 세종대로 넘어갔...

10월이 시작됐다. 기회의 사다리를 준비해야할 때인 것 같은데.. 제테크이야기

 얼렁뚱당 후루룩뚝딱 시간이 훌쩍 가버리고 오늘은 10월 1일 토요일이다. 사실 이것저것 우선한 자금들 치러내느라 월세입금도 못했다. 다음주에 신청하면 준다는 소상공인 마지막 지원금 받아다가 처리하면 그래도 9월은 어찌저찌 또 넘어가는 것 같다. 거의 매일 가게에 들러서 제테크이야기를 열정적으로하시는 과일가게 삼촌이 있다. 그 삼촌사는걸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든다. 그래도 엄마세대때 집하고 땅을 사두는 습관이 있으셔서 형제들한테 다들 집한채씩을 해줬다고하는데, 그 와중에도 자기는 열심히 과일깎아서 노래방에 배달하며 돈을 악착같이 모았다고 한다. 사실 코로나시기에 자영업자 보상금도 못 받는 아류 하청업종인 탓에 남는 시간이면 부지런히 쿠팡배달을 뛰면서 매달 버는 자금은 줄어들지 않게 유지를 했다는 것도 대단했다. 그러면서 작년에는 나한테 추천을 해줘서 나도 한 3개월은 바짝 열심히 해봤는데,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이러나 저러나 장사는 접을 수 도없고 그렇다고 내가 어떤 대단한 운따위를 맞지 않는 이상 솔직히 가게에서 들어오는 돈을 드라마틱하게 내 인생을 한 단계 성장시킬만한 여력을 내는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3~4일을 세금낼돈, 월세, 물건값 등을 안밀리기위해서 자금계산을 하는데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았다. 예상치 못하게 세금을 더 토해내게 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그까짓거 200정도 인데도 여유가 나지 않았다. 참 서글픈 현실아닌고... 그렇게 어리버리 이렇게 저렇게 해결해 나갈즈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안돼겠다 저녁 알바를 나가야겠다" 그렇게 다시 날도 좋아졌겠다 쿠팡맨을 다시 나가봐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참이었는데, 오늘 과일가게 삼촌이 와서 이런 얘기를 하는게 아닌가. "저녁에 나가서 하는 일로 제테크를 한다 생각하세요" 맞다. 지금 시기는 너무나도 좋지 않다. 가게는 악화되지는 않지만 발전은 없고 그렇다고 딱히 돌파구가 나오지도 않는데, 이렇게 한두가지 자금에 문제가 생기면 골골대니 제테크? 그딴 여력이...